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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녹색기술연구소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코엑스가 공동 주관한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3'에서 녹색기술 사업화 지원 성과를 소개했다. / 사진=김인한 기자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은 국가녹색기술연구소가 '기후테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조력자로 거듭났다. 기후테크는 기후와 기술을 합친 말로, 탄소배출 저감과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하는 모든 혁신 기술을 의미한다. 녹색기술연은 수년 전부터 기후테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다.   녹색기술연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코엑스가 공동 주관한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3'에서 녹색기술 사업화 지원 성과를 소개했다. 녹색기술연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소관 연구기관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기술 정책과 국제협력 연구를 중점 수행하고 있다.   녹색기술연은 최근 기후테크 10개사를 초청해 '글로벌 기후테크 기업투자설명회(IR)'를 열었다. 기후테크 10개사와 대기업, 벤처캐피털(VC)이 모여 해외 인프라 사업 진출, 수출판로 개척 방안 등을 논의했다. 녹색기술연은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과 공동으로 베트남에서 '한-아세안 기후기술 역량강화와 사업화 발굴 워크숍'을 개최한다. 동남아 수요를 발굴하고 해외진출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앞서 지난 7월에는 '그리너스 리그 2030'을 출범했다. 그리너스 리그 2030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2030) 달성을 목표로 기후테크 10개사 간 상호 협력을 지향하는 협의체다. 녹색기술연은 이들 10개사에 기후금융 연계, 해외 기술사업화, 선진국 R&D(연구·개발) 협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 10개사는 △그리너스 △그리네플 △누비랩 △솔라미 △신한에이텍 △에스디케이랩 △엔벨롭스 △엘디카본 △이피페이퍼텍 △인진 등이다.
김인한 2023.11.25 추천 0 조회 86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이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2023에서 ESG 컨센서스와 기업가치 평가 - ESG 무역분쟁과 회계전쟁 서막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2026년부터 2033년까지는 탄소배출권을 기업들이 사야 합니다. 탄소 배출 감축에 신경쓰지 않으면 앞으로는 탄소배출 초과금액이 충당부채로 잡히고, 기업들 재무제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   오는 2026년부터 국내에서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 지배구조) 공시가 시작된다. 2030년은 세계기상기구(IPCC)가 제시한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골든 타임이다.   이정빈 연구원은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투자세션' 포럼에서 "앞으로는 비재무가 재무제표 영역에 들어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기업들도 영업이익처럼 그린회계에 대해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당장 내년부터 ESG 공시를 시작하고, 유럽은 분기별로 공시를 하고 있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ESG 비용을 미리 부채에 반영하도록 하는 공시 기준 정비에 나섰다.   현재 국내는 ESG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지 못해 평가항목이나 점수 등이 제각각인 상황을 감안, ESG 공시를 1년 미뤄 2026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글로벌 회계 흐름이 ESG 비용을 부채에 반영하는 만큼 한국도 이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nbps;   이 연구원은 "ESG 공시 의무화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가시화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부채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지난해 삼성전자의 경우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재무부담이 328억원, 현대제철은 239억원이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탄소배출량이 큰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등 철강기업들의 재무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봤다.   특히 기후 이상으로 인한 자연재해는 더 많은 비용을...
김소연 2023.11.25 추천 0 조회 74
손미지 신한자산운용 ESG 전략팀 차장이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2023에서 ESG 생태계에서 자산운용사의 역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자산운용사가 투자 결정을 하는 데 있어 ESG를 무시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린 워싱(Green Washing)에 대한 우려로 ESG라는 용어 사용을 자제할 수는 있으나 기후 위기관리, 지배 구조 개선 등 ESG의 핵심 가치는 앞으로도 유지될 전망이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 셋째 날 손미지 신한자산운용 ESG 전략팀 차장은 "ESG 생태계에서 자산운용사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손 차장은 "상품공급자로서 자산운용사는 투자자들에게 지속가능한 투자가 더 나은 수익률을 창출한다는 근거를 제시해줘야 한다"며 "탄소 배출에 따른 재무적 부담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향후 수년 내 ESG 관련 위험이 시장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가자 입장에서는 기업들이 ESG 관련 현황과 진행 상황에 대해 과대 포장할 우려가 있고, 이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만한 도구도 제한적인 게 현실"이라며 "2021년 기준 국내 상장기업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기업은 전체 상장 기업 중 3% 미만이라는 점에서 국내 ESG 공시 수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빠른 속도로 양적 성장해 왔던 과거와 비교할 때 ESG 시장의 속도가 둔화한 건 사실이나 방향성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게 손 차장의 주장이다. 그는 "글로벌 지속가능펀드 순유입은 137억 달러로 줄었으나 고물가와 고금리로 전체 펀드 시장이 순유출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양호하다"며 "올해...
김창현 2023.11.25 추천 0 조회 86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이사대우)이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2023에서 글로벌 그린에너지 대전환-그린빅뱅과 그린몬스터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선진국들이 본격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해 뛰어든다. 정부와 국내 기업들도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나 속도를 보다 높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투자세션'에서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이사는 '글로벌 그린에너지 대전환 - 그린빅뱅과 그린몬스터'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 이사는 "EU는 2030년까지 러시아 화석연료와 천연가스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방향을 잡은 상황"이라며 "리파워EU(REPowerEU)은 2030년까지 1100GW(기가와트)의 재생에너지로 전력을 사용하고 수소를 기존 1000만톤에서 2000만톤으로 올리자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되며 그린산업 확대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며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은 탄소감축 목표를 달성하는 시점 이후에는 보조금이 전체적으로 축소된다는 점에서 목적성을 뚜렷하게 지닌 명품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에 있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 IRA 법안이 폐기되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단언했다. 한 이사는 "IRA 법안이 폐기되려면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 양당에서 압도적인 좌석을 가져가야 하는데, 역사적으로 그런 적이 없었다"며 "트럼프 임기 첫해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무력화할 것이란 우려 속에 관련주 주가가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났지만,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린사업 방향성 자체는 틀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기술력이 높아짐에따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따른 비용도 줄고 있다. 한 이사는 "신재생에너지가 처음에는 보조금으로 움직였지만 지금은...
김창현 2023.11.25 추천 0 조회 80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3일째를 맞은 국내 최대 민간 주도 탄소중립 기술대전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3'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정한결 기자. "학교에서 배웠던 기술들을 각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는 점이 인상적이네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3일째를 맞은 국내 최대 민간 주도 탄소중립 기술대전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3' 내 SK이노베이션 부스에서 만난 김영현씨(23)는 전시물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었다. 중앙대 전자전기공학과에 재학 중인 김씨는 "전공과 관련 있어 평소에 관심이 많았는데 마침 전시 관련 소식을 어제 접해 오늘 시간에 맞춰 오게 됐다"고 밝혔다. 그가 가장 인상 깊다고 평가한 전시는 LG그룹의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셀. 김씨는 "신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이를 가정에서도 밤낮에 따라 달리 활용하는 기술이 흥미로웠다"고 설명했다.   '지구(For Earth)'와 '우리(for us)'에 '미래(for future)'를 더한 올해 GBW 전시는 △원자력 산업 전시회(K-Nuclear Expo)△신재생에너지 산업 전시회(New Renewable Energy Expo) △친환경 운·수송 산업 전시회(Eco Transport Expo) 등 3개 산업 영역별로 나뉘어 동시에 진행된다. 3개 영역에 걸친 산업 전시가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시작돼 이날까지 이어졌다. 현대자동차와 LG, SK, 삼성, 포스코, 두산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그동안 가다듬은 친환경 기술 역량을 끌어모아 부스를 차리고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이날 GBW 현장에는 학생을 비롯해 다양한 관람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신소재공학과를 다니는 김서연(20)씨는 평소에 배터리 부문에 관심이 있어 전시를 찾았다. 김서연씨는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점을 비롯해 배터리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갈 수 있어서...
정한결 2023.11.25 추천 0 조회 51
정홍화 한국원자력협력재단 정책기획실장, 남요식 원전수출산업협회 사업본부장, 지영용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도광호 KGTrading 대표, 남완현 윈윈코리아 대표, 이학재 아라레연구소 대표(왼쪽부터)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 원자력·방사선 수출 확대 전략을 위한 토의를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2030년대 약 20조원에 달할 글로벌 '방사선 시장'에 한국이 수출을 늘리려면 R&D(연구·개발)로 제품 경쟁력을 끊임없이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방사선 산업체가 수출길을 넓히려면 정부와 유관기관이 국제 워크숍 등을 개최해 해외 구매자와 만남을 주선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이학재 아라레연구소 대표는 24일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3' 부대 행사로 열린 '원자력·방사선 분야 수출 활성화 토론회'에서 수출 확대 전략으로 R&D를 꼽았다. 이 토론회는 정홍화 한국원자력협력재단 정책기획실장을 좌장으로 이학재 대표, 도광호 KG트레이딩(KG Trading) 대표, 지영용 한국원자력연구원 환경안전기술연구부장, 남완현 윈윈코리아 대표이사, 남요식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사업본부장이 참여했다.   이학재 대표는 "중국 저가형 제품과 차별화를 두려면 첨단의료기기로 가야 한다"며 "결국 방사선 기업이 지속적인 R&D를 통해 해외에 경쟁력있게 팔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영세한 기업이 많기 때문에 정부출연연구기관이나 대학에서 산업체가 필요한 기술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며 "그러기 위해선 정부의 R&D 지원이 안정화하고 규모가 더 커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남완현 대표도 중국 방사선 기업이 한국 기술을 베껴 중저가형 물량공세에 나서고 있다면서 '기술 차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방사선 기술에 대한 인증제도 혁신도 필요하다고 했다. 남 대표는 "인증 장벽이 높다보니 시간과 비용이 정말 많이 든다"며 "정부에서...
김인한, 남미래 2023.11.25 추천 0 조회 85
지영용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 원자력·방사선 분야 수출 활성화 토론회에서 '원자력·방사선 기술이전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방사능 측정장비'가 태국·중국·카타르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까지 기술 수출로 거둬들인 실적은 10억원 이상이다. 원자력연은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JAEA)와도 협력해 관련 기술로 후쿠시마 원전 주변 방사성 오염지역을 측정했다.   지영용 한국원자력연구원 환경안전기술연구부장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코엑스가 공동 주관한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3'에서 원자력·방사선 기술이전 사례를 이같이 밝혔다.   지 부장은 다양한 요인에 따라 '환경 방사선 측정'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경험에 따른 원자력시설 안전 강화 요구, 방사능 유출과 테러 등 안보위협 증가 등으로 시장이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 부장은 "현재 원자력연이 개발한 방사능 측정장비는 무인기에도 들어가고 백팩 등에 넣어 활용할 수 있다"며 "사고가 났을 때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측정장비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자력연은 고분해능 섬광검출기 기반 방사능 측정장비를 개발했다. 방사능 이동측정장비에는 GPS(위성항법시스템), 블루투스 인터페이스 등이 들어갔다. 또 항공탐사장비에는 레이저 고도계, 신호증폭기 등을 넣어 기술을 차별화했다.   원자력연은 방사선기업 에스아이디텍션과 협업해 '다목적 환경방사선탐사시스템(MARK-M1)'을 태국원자력청(OAP)에 수출했다. 또 이동형 방사선탐사장비(MARK-B series)를 통해 태국을 비롯해 중국 카타르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까지 수출성과는 10억원을 초과했다.   지 부장은 "현재 일본과도 활발한 기술 교류를 진행 중"이라며 "대표적으로 후쿠시마 원전 주변 방사성오염지역을 측정해 일본 측과 실험 데이터를 비교했다"고...
김인한 2023.11.25 추천 0 조회 64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이사대우)이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2023에서 글로벌 그린에너지 대전환-그린빅뱅과 그린몬스터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보스턴 레드삭스 홈구장 좌측 펜스를 처음 높였을 때만 해도 타자에 불리한 구장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어요. 초기엔 실제로도 많은 타자가 애를 먹기도 했죠. 시간이 지나면서 이를 극복하는 선수들이 늘어나게 되면서 보스턴 레드삭스는 타선이 강한 팀으로 거듭났습니다. 친환경 투자도 마찬가지예요. 지금은 부딪히고 극복해야 할 때입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이사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ESG-GX 패러다임 대전환 속 새로운 대안투자의 기회'란 주제로 열린 '그린 비즈니스 위크(GBW) 2023' 투자세션에 참가해 '글로벌 그린에너지 대전환-그린빅뱅과 그린모스터'란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그린몬스터'라 불리는 보스턴 레드삭스 홈구장 펜스를 예로 들며 전 세계적인 그린투자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 진단했다.   그린몬스터는 보스턴 레드삭스 홈구장 펜웨이파크의 좌측 펜스를 일컫는다. 이곳 구장은 홈 플레이트에서 좌우 폴대까지의 거리가 각각 94.5m, 92m에 불과하다. 다른 메이저리그 홈구장에 비해 턱없이 짧은 게 사실이다. 이에 구단 측은 홈구장 좌측의 펜스를 크게 높이고 비대칭 구장으로 지었다.   펜스가 높아지면서 타자에 불리한 구장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으나, 담벼락을 극복하고 홈런을 쳐내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평범한 뜬볼이 될 공이 담벼락을 맞고 안타가 되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결국엔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 됐다. 한 이사는 여전히 다양한 우려에 휩싸인 그린투자도 그린몬스터와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한 이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유럽에서 러시아...
김도현 2023.11.25 추천 0 조회 63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민간 주도 탄소중립 기술대전 '그린비즈니스 위크 2023(GBW 2023)'에는 대기업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 위크 2023(GBW 2023)에 참가한 '9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KEET) 모습 /사진=이세연 기자   광주광역시관광공사는 부스를 꾸리고 내년에 열릴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2024'(KEET)를 알렸다. KEET는 광주광역시가 기후환경·에너지 산업 육성과 국내 기업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올해부터 '신재생에너지 전시회'(SWEET)와 ICEF(국제기후환경산업전)를 통합해 열렸다.   행사는 내년 8월28일부터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30개국 265개 기업이 참가할 전망이다. 참가 기업은 태양광, 풍력, 에너지효율 등 신재생에너지와 대기오염물질, 수자원 관리, 자원순환 서비스 등 기후환경 산업 분야 신기술과 신제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nbps;   대중소기업 상담회와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건설, 화학, 전자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 및 중견기업, 중소기업이 바이어로 참가한다. 지난 2021~2022년 186개 기업이 바이어로 참가해 상담 건수 1061건, 상담액 약 671억7200만원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 같은 기간 수출상담회에는 전 세계 164개의 기업이 상담액 1억5246만달러 규모의 실적을 달성했다.   KEET 관계자는 "올해는 SWEET와 ICEF가 합쳐져 열린 첫 행사였다"며 "기후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만큼 내년엔 보다 많은 기업의 참가와 관객들의 관심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 위크 2023(GBW 2023)에 참가한 브로즈 부스 모습 /사진=이세연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창업기업 브로즈도 행사에 참가해 기술을 뽐냈다. 브로즈는 3D VR 공간뷰어 앱인 '파뷰'를 개발한 기업이다. 파뷰는...
이세연 2023.11.25 추천 0 조회 60
한국재료연구원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3'에서 연구원 보유 기술을 소개한다. /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한국재료연구원이 세라믹 나노섬유 필터를 제작해 수질·대기환경 개선에 나섰다. 세라믹은 금속과 비금속을 열처리해 만든 물질로 대표적인 사례로 도자기가 있다. 이 세라믹을 머리카락(100㎛) 굵기의 1000분의 1 수준인 100㎚(나노미터)로 만들 경우 다양한 환경 필터로 활용될 수 있다.   재료연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코엑스가 공동 주관한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3'에서 '유연 세라믹 나노섬유 필터'를 이같이 소개했다.   이종만 재료연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종이처럼 얇고, 유연성이 우수하며 불에 타지도 않는 '나노섬유 필터' 소재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세라믹 소재의 취성(힘에 의해 파괴되는 성질)을 극복했다. 쉽게 말해 나노섬유 필터로 도자기를 만들면 유연하고 깨지지 않는 도자기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나노섬유 나노필터는 환경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나노소재는 플라스틱과 같은 고분자로 만들지만, 흡착능력이나 환경성 등에 취약한 한계를 지닌다. 또 열에 약하기 때문에 변질되기 쉽고 오래되면 색도 변한다.   하지만 세라믹 나노섬유 필터는 사실상 반영구적 물질 특성으로 필터 능력이 대폭 향상된다. 고분자 필터 소재의 취약한 내구성을 우수하게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또 나노섬유 필터는 환경 분야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분리막이나 각종 센서 등으로 활용될 수 있어 부가가치가 높다.   이외에도 재료연은 △자기열량효과 기반 고체냉각소재 및 특성검증기술(김종우 박사) △고감도 압전 단결정 기반 자기-기계-전기에너지 하베스터(윤운하 박사)...
김인한 2023.11.25 추천 0 조회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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