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개요

주요 국가들이 기후 변화로 인한 온난화로부터 지구를 구해내기 위한 에너지 대전환의 큰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탄소 중립은 수소,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등 청정에너지가 구현하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치열한 경제 전쟁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그린’을 빼면 제품을 생산하고 팔기 어려운 시대로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산유국인 중동조차도 석유 이후를 대비해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습니다. 위기는 곧 기회가 됩니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석유 석탄 같은 화석연료 사용이 줄어드는 대신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신에너지 시장이 열리고 있습니 다. 휘발유 대신 전기로 달리는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은 저탄소 친환경 발전으로의 전환을 촉진시키고, 배터리, 배터리 소재, 충전인프라 등 자 동차와 연관된 새로운 산업의 융성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한데 이어 중간 기점 격인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NDC)도 2018년 대비 26.3%에서 40%로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둔 지난 5월초에는 청정수소 발전 구매 의무제도(CHPS)를 도입하는 수소법 개정안이 국회 관련 상임위 법안소위를 통과해, 수소를 활용한 탄소 중립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우리 기업들도 빠르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수소차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가진 현대차는 전기차에 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SK, 포스코, 한화, 현대중공업, 효성, 코오롱, GS, 롯데케미칼 등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이 수소 산업화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는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무대로 뛰고 있습니다. 두산그룹은 원자력, 풍력, 수소 등 청정 에너지 산업 전반에서 경쟁력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국회수소경제포럼과 머니투데이는 이런 변화의 흐름에 주목해 201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소 엑스포를 개최한데 이어 2020,21년엔 그린뉴딜 엑스포로 발전시켰습니다. 올해는 새 정부 출범과 성장하고 있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산업을 포괄하는 의미를 담아 한국 MICE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코엑스와 손잡고 ‘그린 비즈니스 위크 2023’라는 이름으로, 그린볼루션(GreenVolution) 엑스포, 잡콘서트,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