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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전고체" 삼성SDI 배터리 초격차 기술 한 눈에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3-11-23 08:12
조회
118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 비즈니스 위크 2023에서 관람객들이 삼성SDI 배터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삼성SDI가 '지구를 위해, 우리를 위해, 미래를 위해(For Earth, For us, For future)'란 주제로 개막한 그린 비즈니스 위크(GBW) 2023에 부스를 꾸리고 초격차 배터리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SDI가 상용화를 준비하는 전고체 배터리뿐 아니라 삼성 배터리가 탑재된 BMW 전기차 'i7' 실물이 부스를 채웠다.

 

삼성SDI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GBW 2023에 참가해 자사 주요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였다. &nbps;GBW 2023은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코엑스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다. 오는 24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삼성SDI 부스는 GBW 행사장 메인 출입구 인근에 마련됐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부스고, 배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된 상태였기 때문에 이날 행사장에서도 가장 많은 관람객이다녀갔다.

 

현장에서 만난 한 관람객은 "배터리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무엇이 하이니켈이고 무엇이 전고체인지 정확히 몰랐으나, 이번 GBW 2023을 통해 각각의 기술력과 삼성SDI를 포함한 K배터리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이날 삼성SDI는 현재 양산하고 있는 P5 제품뿐 아니라 P6,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LMFP(리튬·망간·인산·철) 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 라언업에 이르는 풀 라인업을 공개했다.

 

가장 많은 관심이 모아진 전시품은 BMW 고급 전기차 모델 i7이었다. i7에는 삼성SDI의 P5 배터리가 실렸다. &nbps;배터리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평가되는 전고체 배터리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삼성SDI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현재 경기 수원시 삼성SDI 수원연구소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준공한 바 있다. 이날 전시에는 전고체 시제품이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도 교체형 배터리가 쓰이는 전기 스쿠터, 삼성SDI의 핵심 수요처인 전동공구, 배터리 박스 및 ESS 랙이 적용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이 전시됐다. 또 중국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견제하기 위한 보급형 제품인 LMFP 배터리도 선보인다. LMFP 배터리는 LFP 배터리 양극재에 망간이 더재힌 것으로 에너지 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LFP 배터리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 미래를 앞당기는 전기차 시대를 맞아 삼성SDI가 준비 중인 주요 제품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웠다"면서 "탄소발자국 감축과 ESG 경영을 위한 다채로운 공간 구성을 통해 기업의 친환경 노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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