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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트램, VR로 직접 몰아보세요"…GBW에서 만나는 미래 모빌리티
현대로템이 친환경 트램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nbps;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이하 GBW 2023)'에서 선보인다. &nbps;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은 청정에너지, 탄소중립 실현 등 전세계적인 담론으로 자리 잡은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에 대한 미래 비전과 역량을 소개한다. '미래 비전의 선구자(Future Vision Pioneer)'를 주제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및 인프라 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현대로템의 노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현대로템 전시의 핵심은 'VR존'이다. 친환경 트램을 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VR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관람객들은 정거장 플랫폼에서 트램에 탑승해 객실까지 이동하는 과정을 가상으로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운전석으로 이동해 직접 트램을 몰아볼 수도 있다.
현대로템의 트램은 도심 내 원활한 이동을 책임질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으로 개발된다. 고효율 에너지 사용으로 운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nbps;트램 관련 기술 개발과 역량 확보를 발판으로 부품 국산화와 산업 생태계 육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 친환경 트램은 현대로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친환경 트램을 시작으로 고속전철 등 단계별로 차종을 개발해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친환경 철도차량 제작사로서 그동안 꾸준히 트램 기술 역량을 쌓아왔다. 2013년 유·무가선 하이브리드 저상 트램을 개발한 데 이어 2018년에는 곡선 반경 15m의 급 곡선에서도 트램 주행이 가능한 저상형 주행장치 기술을 세계 최초로 확보했다. 2014년과 2015년에는 터키 이즈미르와 안탈리아 트램을 수주한 데 이어 2019년과 2021년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과 캐나다 에드먼턴 트램을 수주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친환경 트램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제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피부로 느껴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친환경 트램 VR존과 함께 자원 순환형 친환경 에너지 비전을 담은 모형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 저장, 충전에 이르기까지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형이다. 현대로템은 이 같은 미래 모빌리티와 친환경 에너지 비전 전시를 바탕으로 회사가 그동안 축적한 ESG 역량을 이번 전시를 통해 알릴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환경 부문에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등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전 제품군의 생애주기 저탄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결 기준 전체 매출의 54%, 레일솔루션 매출의 95%가 친환경 경제활동 지침인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적격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탄소중립을 향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도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행동규범을 제정하고 현황을 정기적으로 파악하는 등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력사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공동 연구개발, 기술 보호, 기술 및 교육지원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는 등 동반 성장 및 인권경영 준수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선진 지배구조 구축을 위해 감사위원회, 투명경영위원회, 보수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 이사회 내 위원회 운영을 통해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현대로템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3년 연속으로 종합평가 A등급을 받는 등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성과를 인정 받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ESG 역량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및 친환경 사회 실현에 기여하고자 하는 현대로템의 노력을 관람객들에게 함께 알릴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등 탄소중립을 위한 사업 역량과 기술력은 물론 ESG 활동 기반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한 녹색성장 노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향한 글로벌 흐름에 동참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