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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너지안보·탄소중립·경제성장'의 해답은 '수소'

작성자
조규희
작성일
2023-11-25 08:12
조회
25
에이지 오히라 네도 총괄책임이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 수소경제표준 국제컨퍼런스에서 '일본 수소연료전지 개발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일본 정부가 2050년까지 2000만톤 규모의 수소 시장 창출을 목표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화석연료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기술 개발과 수소 '수입-생산-공급-활용'을 목표로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15년간 보조금 지원으로 수소 경제를 국가 미래 산업으로 키워나가는 중이다.

오히라 일본 NEDO(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 총괄책임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3'의 &nbps;'2023 수소경제표준 국제컨퍼런스'에서 이같은 일본 정부의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일본은 △에너지 안보 △탄소중립 △경제 성장이라는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수소정책을 펴나가고 있다. 오히라 책임은 "한국과 비슷하지만 일본도 천연자원 부족해 에너지원을 다변화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수소가 중요한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탄소중립과 경제 성장 관련해서는 "일본의 경우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40%가 발전부문으로 나머지 60% 부분인 산업, 수송 부문의 탈탄소화도 중요하다"며 "수소가 직접적으로 해결할 수 없지만 다양한 부문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안보와 탄소 중립 수단을 바탕으로 수소 생산, 저장, 운송, 활용 기술을 발전시켜 경제적 기회를 창출한다는 것도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2014년부터 수소에 관심을 갖고 2017년 국가차원의 수소 기본전략을 세웠다. 2030년까지 300만톤 규모의 수소 수요를 창출하고 국제 수소 공급망 개발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2050년이 되면 2000만톤 규모의 국내 수소시장을 만들어낸다.

 

수소 수요 확대의 핵심은 가격이다. 오히라 책임은 "이런 과정서 가장 극복해야 할 과제는 비용을 낮추는것"이라며 "현재 수소 가격이 비싼데 2030년까지 3달러, 2050년까지 2달러로 낮춘다면 발전부문의 천연가스와 비슷한 가격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수소 경제를 육성하기 위해 관련 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오히라 책임은 "수소 산업 초기 단계에서 화석연료의 비용이 &nbps;상대적으로 낮으니 가격 격차 보존할 보조금이 필요하다"며 "일본 정부는 15년간 보조금 제공해서 수소 단가 낮출 수 있도록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소 허브 구축도 주요 정책 사업이다. 일본은 수소 수입과 생산, 공급, 활용을 한 곳에 묶어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철강·화학·시멘트 등의 산업에서 수소를 활용하도록 일종의 수소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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