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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분뇨 활용 '그린수소'도 공급…석탄에서 수소도시로 재탄생"

작성자
조성준
작성일
2023-11-25 08:12
조회
21
문혜경 보령시 팀장이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 수소도시 융합포럼에서 보령시 수소도시 마스터플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보령시는 석탄 화력 중심의 도시에서 수소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미래 수소 도시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문혜경 보령시 그린에너지팀장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 비즈니스 위크 2023' 2일차 수소도시 융합포럼 컨퍼런스 '1기 수소도시 청사진으로 보는 수소도시 미래' 세션에서 보령시의 수소도시 사업 진행 청사진을 제시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보령시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수소 도시로 지정됐다. 총 4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6년까지 수소 관련 분야의 기술을 융복합한 수소 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보령의 수소는 민관이 협력하여 공급한다. SK E&S와 충청남도, 한국중부발전 등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블루수소를 시에 공급한다. 이를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플랜트를 설립하는 사업도 본격화한다.

 

또한 보령시 내 다수의 축산 산업지에서 축산 분뇨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그린수소도 함께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1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일일 500~600kg의 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보령시는 과거 석탄 화력의 중심지로 유명했다. 하지만 화력 기의 폐쇄로 인해 경기 침체를 겪기도 했다. 보령시 LNG 냉열특화산업단지를 통해 이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수소 기술은 이 단지에 2.64MW 규모의 연료전지를 설치해 수소 에너지 활용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수소 공급을 위한 배관 사업에서도 최적노선 설계안도 확정해 경제성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주거, 교통, 인프라, 지역 특화에 걸맞은 시스템과 향후 수소 사용량 확대 가능성도 타진한 배관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개별 지자체의 부족한 예산은 어려운 부분이다. 문 팀장은 "지방재정 자체가 그렇게 넉넉한 상황은 아니어서 소도시 사업은 끝까지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원활한 수소 공급과 지역 내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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