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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사능 측정장비, 태국·중국·카타르 뚫었다…수출성과 10억

작성자
김인한
작성일
2023-11-25 08:12
조회
26
지영용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 원자력·방사선 분야 수출 활성화 토론회에서 '원자력·방사선 기술이전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방사능 측정장비'가 태국·중국·카타르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까지 기술 수출로 거둬들인 실적은 10억원 이상이다. 원자력연은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JAEA)와도 협력해 관련 기술로 후쿠시마 원전 주변 방사성 오염지역을 측정했다.

 

지영용 한국원자력연구원 환경안전기술연구부장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코엑스가 공동 주관한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3'에서 원자력·방사선 기술이전 사례를 이같이 밝혔다.

 

지 부장은 다양한 요인에 따라 '환경 방사선 측정'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경험에 따른 원자력시설 안전 강화 요구, 방사능 유출과 테러 등 안보위협 증가 등으로 시장이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 부장은 "현재 원자력연이 개발한 방사능 측정장비는 무인기에도 들어가고 백팩 등에 넣어 활용할 수 있다"며 "사고가 났을 때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측정장비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자력연은 고분해능 섬광검출기 기반 방사능 측정장비를 개발했다. 방사능 이동측정장비에는 GPS(위성항법시스템), 블루투스 인터페이스 등이 들어갔다. 또 항공탐사장비에는 레이저 고도계, 신호증폭기 등을 넣어 기술을 차별화했다.

 

원자력연은 방사선기업 에스아이디텍션과 협업해 '다목적 환경방사선탐사시스템(MARK-M1)'을 태국원자력청(OAP)에 수출했다. 또 이동형 방사선탐사장비(MARK-B series)를 통해 태국을 비롯해 중국 카타르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까지 수출성과는 10억원을 초과했다.

 

지 부장은 "현재 일본과도 활발한 기술 교류를 진행 중"이라며 "대표적으로 후쿠시마 원전 주변 방사성오염지역을 측정해 일본 측과 실험 데이터를 비교했다"고 말했다.

 

방사능 측정장비 활용사례. /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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