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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철도·바다 달리는 친환경 모빌리티…'GBW'에서 만나세요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3-11-23 08:12
조회
27

모빌리티는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제일 끝단에 위치해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실생활에 가장 생생히 담아내는 그릇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그린비즈니스위크(이하 GBW) 2023'는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움직이는 모빌리티의 진화 양상을 &nbps;'친환경 운·수송 산업 전시회(Eco Transport Expo)'를 통해 보다 넓고 자세히 펼쳐 보인다. 현대차와 LG, SK, 삼성, HD현대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그동안 가다듬은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 역량을 끌어모아 부스를 차리고 관람객들을 맞게 된다.

 

현대차는 GBW 행사에 5년 연속 참여한다. 한국형 신 에너지 기술이 막 개화하던 2019년 '대한민국수소엑스포'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GBW는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이차전지 등으로 외연을 넓히며 지난해부터 'GBW'라는 새 이름을 달고 모든 에너지, 모빌리티 관련 기술을 포괄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현대차도 수소차에서 전기차로 전시 범위를 넓히며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의 진화 양상을 반영했다.

 

현대차는 올해 행사에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를 선보인다. 'GBW 2023' 전시장을 대표할 얼굴이기도 하다. '아이오닉5 N'는 현존하는 모든 첨단 기술을 쏟아부은 전기차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최대출력 650마력의 힘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4초에 불과하다. 내연기관 슈퍼카를 넘어서는 출력과 가속성능이다.

 

직진 성능 뿐 아니라 코너링 성능도 끌어올렸다. 좌우 바퀴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를 적용해 언더스티어(스티어링휠을 돌린 각도보다 차량의 회전각도가 커지는 현상)를 억제하고 예리하게 코너를 빠져나갈 수 있게 했으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탑재해 균형잡힌 승차감과 우수한 핸들링 성능을 구현했다.

 

BMW와 벤츠, 아우디 등도 대표 전기차 모델 전시에 나선다. BMW는 대표 프리미엄 세단인 5시리즈 라인업 최초로 내놓은 순수 전기차 모델인 '뉴 i5'의 고성능 버전인 'i5 M60 xDrive'를 전시할 예정이다. 벤츠와 아우디는 각각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EQE SUV', &nbps;순수 전기 컴팩트 SUV 'Q4 40 e-트론'를 전시한다.

 

HD현대는 친환경 선박 기술을 내보인다. &nbps;'17만4000㎥급 차세대 LNG운반선' 모형이 전시의 핵심이다. 이 선박에는 자체 개발한 고효율 LNG 연료공급시스템 'Hi-SGAS'가 탑재된다. Hi-SGAS를 탑재할 경우 운항 시 소비되는 전력의 절감이 가능해 보다 친환경적이다. 영상으로 공개되는 암모니아 추진선과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도 눈여겨볼만하다. '암모니아'는 탄소제로시대를 선도해나갈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꼽힌다.

 

현대로템은 친환경 트램을 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VR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관람객들은 정거장 플랫폼에서 트램에 탑승해 객실까지 이동하는 과정을 가상으로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운전석으로 이동해 직접 트램을 몰아볼 수도 있다. 현대로템은 친환경 트램을 시작으로 고속전철 등 단계별로 차종을 개발해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미래 모빌리티의 젖줄인 배터리 전시도 올해 GBW 행사에서 눈여겨 볼 만하다. LG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탑재되는 원통형셀과 파우치셀 등 주요 배터리 제품군을 전시한다. LG는 소형부터 대형까지 원통형과 파우치 등 다양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이 요구하는 가격대와 성능을 맞춤형으로 충족시킬 수 있다. 배터리 완제품과 함께 양극재, 분리막, CNT(탄소나노튜브) 등 배터리 관련 핵심 소재들을 내놓는다.

 

SK는 △니켈 함량이 83%에 육박해 한 번 충전으로 400㎞ 이상 주행이 가능한 SF(Super Fast)배터리△영하 20도 안팎의 저온에서 주행거리가 줄어드는 단점을 극복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SF배터리보다도 빠른 충전이 가능한 각형 배터리△전해질이 고체로 된 전고체 배터리 등을 전시한다. &nbps;SK는 고분자·산화물 복합계와 황화물계 등 두 종류의 전고체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두 종류 모두 2026년 초기 단계의 시제품을 생산하고 2028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은 P5(5세대 각형 배터리)가 탑재된 실물 BMW i7 차량을 전시한다. P5는 니켈 함량 88% 이상의 고에너지 밀도 제품이다. P5는 2021년 양산 후 배터리 계열사 삼성SDI의 성장을 이끈 배터리다. 내년 생산 예정인 P6(6세대 각형 배터리)도 전시한다. 니켈 비중을 91%로 높이고 음극재에 독자적인 실리콘 소재를 적용해 에너지밀도를 극대화한 하이니켈 배터리다. 전고체 배터리도 소개한다. 삼성SDI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앞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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