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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소재가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LG의 친환경', GBW에서 공개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3-11-23 08:12
조회
19

LG가 그룹의 친환경 산업 기술을 총 망라해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이하 GBW 2023)'에서 선보인다. 미래 모빌리티의 젖줄인 배터리(이차전지)부터 열교환기를 통한 공기 압축으로 탄소 배출을 줄인 냉난방시스템까지 실생활에 밀접한 친환경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든 삶의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LG의 사업 가치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그룹 계열사 중 친환경 사업을 주도하는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가 부스를 꾸밀 예정이다.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탑재되는 원통형셀과 파우치셀 등 주요 배터리 제품군을 전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소형부터 대형까지 원통형과 파우치 등 다양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이 요구하는 가격대와 성능을 맞춤형으로 충족시킬 수 있다. 특히 원통형 셀은 자체 생산 부품이 많고 특허가 많아 진입장벽이 높다. 배터리 제조 경험이 많고 기술력이 뛰어나야 제조가 가능해 전 세계에서도 원통형 셀 생산이 가능한 업체는 20년 이상 배터리를 생산한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손에 꼽을 정도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92년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배터리 관련 연구를 시작했다. &nbps;올해 상반기 말 기준 등록된 지적재산권 수만 2만8652건, 출원된 특허를 포함하면 5만여 건에 달한다. 배터리 셀 뿐만 아니라 배터리 팩,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지식 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 배터리 기술과 제품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하이니켈 NCMA' 이 대표적이다. &nbps;하이니켈 NCMA는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을 사용한 4원계 리튬이온 배터리로 니켈 비율을 90% 가량으로 높이고 코발트 비율을 10% 이하로 줄였으며 알루미늄을 추가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배터리 충전 속도를 줄여주는 더블 레이어(Double Layer) 코팅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플랫폼과 최고 수준의 기술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세계 1위 자동차기업 토요타와 장기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빅5' 완성차 회사(토요타, 폭스바겐, 르노닛산, 현대차, GM) 모두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높은 기술 경쟁력은 새로운 수주를 이끌어내고 늘어난 수주는 다시 특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올해 행사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완제품과 함께 양극재, 분리막, CNT(탄소나노튜브) 등 배터리 관련 핵심 소재들을 전시한다. 이 가운데 양극재는 배터리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니켈과 망간, 코발트, 알루미늄 등의 물질을 배합해 만들어지며 이 과정에서 배터리의 출력과 안전성이 좌우된다. &nbps;LG화학은 2000년대 후반부터 양극재를 자체 생산했다. 이를 통해 양극재 품질 안정성을 조기에 확보했다. 에너지 밀도와 내구성이 높은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개발에서도 앞선 것으로 파악된다. LG화학도 최근 토요타와 양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LG화학은 재활용, 생분해·바이오 등의 친환경 제품군을 아우르는 브랜드 렛제로(LETZero) 제품과 공예작가와 협업을 통해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든 소반 제품 등도 전시한다. 렛제로는 'Let(하게하다, 두다)' + 'Zero(0)'의 조합어로 '환경에 해로움을 제로로, 탄소배출 순증가를 제로로 하겠다'를 뜻한다. LG화학은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등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비즈니스를 3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재활용 플라스틱, 생분해 플라스틱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초임계 열분해 공장을 2024년까지 충남 대산에 건설하고 있다.

 

LG전자는 일체형 시스템보일러를 전시한다.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Therma V)'의 국내향 제품이다. 외부 공기를 열교환기를 통해 압축해 냉난방에 사용하는 히트펌프(AWHP:Air to Water Heat Pump)방식이다. 실외기로 발생시킨 에너지를 통해 가열된 물을 바닥난방에 사용할 뿐만 아니라 물탱크에 저장해 온수로도 사용할 수 있다. 화석연료를 태운 열로 난방하는 기존 보일러에 비해 환경 친화적이며 에너지 효율도 높다. 해당 제품은 탄소중립에 집중하는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유럽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120% 이상 증가했으며 히트펌프 설치율이 가장 높은 프랑스를 포함, LG전자가 공조사업을 하고 있는 유럽 내 국가 중 3분의 2 이상 지역에서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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